2006년~2007년 사이의 암통계 자료에 의하면(출처 2009년 중앙암등록본부 발표자료) 우리나라 갑상선암의 인구 10만 명당 조발생률은 남성 12.8명, 여성 73.5명으로 매우 발병빈도가 높은 암인데, 특히 여성에서 발생하는 모든 암 중 가장 발생률이 높고, 연평균 26.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갑상선암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갑상선 유두암종은 여포세포로의 분화를 보이는 암종으로 핵의 형태가 아주 특징적인 종양이며 20~50대의 여성에게 흔히 발생합니다.

 

조직학적 형태에 따라 여러 가지 아형으로 구분되며 이는 예후와 연관성을 가집니다.

 

 

갑상선 여포암종은 갑상선의 정상여포를 닮은 종양성 여포들로 이루어지는데, 이 때 둘러싸고 있는 섬유성 피막을 뚫고 자라거나 혈관 내로의 침습소견이 있으면 여포암종으로 진단되며, 이런 소견이 없으면 양성 여포성 종양으로 진단됩니다.

 

 

 

그러므로 생검이나 세포흡인검사에서 종양성 여포들이 관찰되면, 수술을 통하여 종양을 잘라내서 종양을 둘러싸고 있는 전체 피막을 검사하여야만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갑상선 유두암종과 갑상선 여포암종을 분화갑상선암이라고 통칭하기도 하는데, 적절한 치료를 받은 경우 예후가 매우 좋아서 5년 생존율이 98%이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분화암종은 유두암종이나 여포암종과 같은 분화암과 역형성암종의 중간에 해당하는 여포세포 유래 암이며 분화암에서 진행하여 이차성으로 발생하기도하고 새롭게 생기기도 합니다.

 

 

발생 자체는 드물며, 예후는 분화갑상선암과 역형성암종의 중간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역형성암종은 악성도가 아주 높은 암으로 갑상선과 그 주변 조직으로 침투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예후가 매우 불량하여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