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암 치료의 경과 및 합병증
방광암은 주변 조직에 침윤한 정도에 따라 치료 결과가 현저하게 달라집니다.
비근침윤성 방광암은 70%에 달하는 재발률과 10~15%의 근침윤성 방광암으로의 진행을 보이므로 주기적인 추적 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근침윤성 방광암의 경우 수술 후 병리학적 병기에 따라 생존율에 큰 차이를 보이게 되며, 약 50%의 환자에서 암의 재발이나 전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 방광암 치료의 부작용
· 수술
경요도절제술 후, 환자 소변에 혈액이 비치거나 시술 후 수일간 배뇨곤란이나 통증을 호소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근치적 방광절제술과 같은 대수술 후 수일간은 이러한 불편감이 훨씬 가중되므로 진통제복용 등의 조처가 뒤따른다.
구역 방광절제술 후, 환자는 소변을 보관하고 통과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필요한데,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환자자신의 소장 일부를 이용하여 소변이 통과할 수 있는 새로운 배뇨관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새 배뇨관 끝에 요도가 접속되고, 또 다른 끝은 복벽에 만들어진 소공(stoma)으로 연결되며, 소변을 모으는 편편한 백을 특수한 접착제로 소공에 부착시킨다. 소공을 만드는 외과적 시술을 요개구술(urostomy) 이라고 부른다.
좀더 새로운 방법은 몸 안쪽에 새로운 대용 방광을 만들기 위해 소장의 한 부분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소변이 모여진 주머니는 소공이나 요도 중 하나로 연결된다.
환자들은 소공이나 요도를 통해 소변이 배출되도록 카테터를 사용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근치방광절제술을 받은 여성환자는 자궁이 제거되기 때문에 자녀를 가질 수 없게 되며, 질이 좁아지고 얇아져 성교가 힘들어 진다.
과거에는 거의 모든 남성이 근치적 방광절제수술 후 성불감증이 되었으나, 신경을 보존하는 수술로 이러한 부작용을 감소시키고 있다.
그러나 전립선과 정낭이 제거된 남성들은 더 이상 정액을 생산하지 못하여, 그 결과 오르가슴이 왔을 때 정액을 분출하지 못하게 되므로 불임이 된다.
· 방사선 치료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방광암의 방사선치료는 성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여성들은 질이 건조되고 남성은 발기곤란을 경험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부작용이 항구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 항암화학치료
방광내에 설치되는 항암제는 치료 후 며칠간 방광을 자극하여 약간의 불편감과 출혈을 초래할 지 모른다. 어떤 약제는 피부 혹은 생식에 접촉되면 두드러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사용되는 약물 형태에 따라 화학적 방광염, 과민증이 생기는 등의 부작용이 뒤따를 수 있다.
· 생물학적 치료
BCG를 이용한 치료는 며칠동안 방광을 자극할 수 있다.
특히 배뇨 시 통증이나 긴급하게 소변이 마려운 느낌, 소변에 혈액이 섞여 있거나 미열, 피곤감 또는 오심을 호소하기도 한다.
출처 : 서울대학교 암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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