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낭/담도암의 치료방법
담도암 및 담낭암의 치료에 있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치료법은 수술적 절제입니다.
일반적으로 간내 담관에 발생하거나 간외 담관 중 상부 담관에 발생한 경우에는 종양이 발생한 위치의 간과 담관을 절제하게 되며,
간외 담관 중 하부 담관에 발생한 경우는 간외 담관과 함께 췌장의 머리부분, 십이지장 등을 함께 절제하게 됩니다.
일부 간외 담도암의 경우에서는 간외 담관만 절제하기도 합니다.
담낭암의 경우는 침범 깊이에 따라 조기의 담낭암인 경우 담낭만 절제하며, 담낭의 근육층 이상을 침범한 경우는 담낭과 함께 간을 같이 절제합니다.
근치적 절제가 가능한 경우 우선적으로 수술을 시행하고, 보조적으로 수술 후 방사선치료 및 전신화학요법(항암치료)을 시행해 수술 후 남아 있을 수 있는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게 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 순서를 바꿔서 수술 전에 보조적으로 방사선, 항암화학요법을 먼저 하고 수술하기도 합니다.
수술 전 검사 결과, 수술을 해도 암세포의 제거가 완전하게 이루어질 수 없다는 판단이 서면 항암 방사선-화학요법 또는 전신 화학요법을 시행하게 되며, 담즙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개복술을 시행해 담도와 장관을 연결해주거나 스텐트나 경피적 담도배액술 등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수술 후 처음 한 달 정도는 가볍게 걷는 정도의 운동을 하고 그 이후에는 수영이나 자전거, 등산, 골프 등의 과격하지 않은 운동 중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해 즐기면 됩니다.
보통 수술 후 3개월 이후에는 본인이 즐기던 어떤 운동도 할 수있습니다.
단, 수술 후 항암제나 방사선치료 중인 경우에는 가벼운 산책 이외의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 1. 수술
담낭암의 1차 치료법은 절제술이지만, 적절한 수술법 선택은 담낭암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담낭암 세포가 담낭의 점막이나, 근육층 내에 국한된 경우(1기) 담낭 절제술로 충분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술 전 초기 담낭암이 의심되는 경우는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암세포가 담낭 장막하 결체조직까지 침윤한 경우(2기), 간으로 직접 침윤 또는 림프절로 전이된 경우(3기) 등의
진행 담낭암인 경우 간 부분절제 및 주위 림프절 곽청술을 포함한 광범위 절제술이 적절 합니다.
근치적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가 고려될 수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는 근치적 절제술 후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서도 활용됩니다.
- 2. 항암화학요법
항암화학요법은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주기적으로 경구나 혈관으로 항암제를 투여하는 방법입니다.
담낭암의 전이로 수술이 힘들거나 수술 후 남아 있을수 있는 암세포들의 성장을 막기 위해 시행됩니다.
항암화학요법은 담낭암 환자의 신체상태나 병의 진행상태, 치료를 진행하면서 약물에 대한 반응 등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진행하므로, 치료의 주기와 기간은 환자마다 매우 다양합니다.
- 3. 방사선 치료
수술을 하였지만, 담낭암의 완전 절제가 어려운 경우나, 국소적으로 많이 진행된 경우에 절제가 불가능하지만,
전이가 없는 암에서는 담낭암의 국소 재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방사선 치료가 시행될 수 있습니다.
그 외 진행된 종양으로 인해 출혈이나 골절 또는 통증이 나타날 때 이러한 증상완화를 위하여 방사선 치료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출처 : 서울대학교 암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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